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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에 필기 합격! 야간산행을 한다는 심정으로 소방기술사 도전 했다

MOAFACTORY 2020. 9. 9. 14:49

안녕하세요 

기술자격증은 모아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께 65세의 나이로 소방기술사 필기시험에 합격하신 "122회 필기 합격자 김*태" 님의 합격 수기를 소개해드리고 싶어 합격수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필기를 공부하시면서 공부 방법들을 정말 자세히 적어주셨는데요! 그럼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122회 소방기술사 필기 합격생 김*태입니다. 저는 55년생, 65세 입니다. 공고 자동차학과를 나와 공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일생을 자동차 분야에서만 일해 왔습니다. 소방은 전혀 접해보지도, 알지도 못 했습니다. 노후를 걱정하는 제게 친구가 소방기술사를 추천했고 많은 고민 끝에 소방기술사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방기술사 공부의 시작은 16년 1월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생활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며 108회부터 시험을 치기 시작했어요. 56점까지 점수를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못해 답답해하던 찰라 친구와 부인의 권유로 퇴직을 하고 작년 19년 9월부터 소방기술사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1년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스스로도 열심히 한다고 느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계속해서 합격점수가 나오지 않다가 이번 122회 때 드디어 62.08로 합격했습니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108회부터 15번의 시험을 계속해서 쳐왔습니다. 퇴직을 할 때도 불안했지만 "죽기 살기로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만한 참고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8회부터 기출문제가 올라오면 모든 문제를 다운받아 나만의 답변을 작성하고 파일철로 정리했습니다. 31회분을 모두 정리하고 그 안에서 개인적인 기준으로 나올 만한 문제를 정리하니 930 문제가 되더군요. 군수로 따지면 7권 정도 되는 분량이었습니다. 

 

17년 5월부터 김정진 기술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 때무에 힘들어 중간에 쉬다가 다시 19년도에 김정진 기술사님 연구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정진 기술사님 수업은 NFPA를 섭렵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정진 기술사님께서 매주 나눠 주시는 시험문제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풀었습니다. 그 문제수가 410문제더군요. 제가 따로 만든 930문제와 합하면 1340문제입니다. 그 문제들을 계속 보면서 모르는 것은 화재안전기준을 찾아보거나 책을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계속 될수록 문제수가 늘어나고 아는 문제든 모르는 문제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는 별도로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저의 공부 소신은 "안 나오는 문제는 없다" 이었습니다. 아무리 내가 풀기 어려워도 중요한 문제라면 어떻게든 암기하거나 “이 문제가 나오면 점수를 포기 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이 문제는 안 나오겠지?”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공부의 허점이 생기고 더 많은 점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제 문제에 대한 작은 팁을 드리자면 116회 부터는 문항별 점수가 공개 됩니다. 그래서인지 제 느낌으로는 정형화된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법규 같은 문제들이요. 그래서 소방기술사에서도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물론 이해 없는 암기는 없죠. 외워야 하는 부븐들은 확실하게 암기하세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개정되는 법규나 화재안전기준이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은 학원에서도 제공해 주셨지만 카페를 통해서도 많이 받아 봤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시험을 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슬럼프도 여러 번 찾아 왔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항상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야간산행을 하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은 캄캄한 산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언젠가 해가 뜨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라고요. 기술사 시험은 야간 산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야간산행을 한다는 마음으로 소방기술사 준비를 했습니다.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때는 실제로 야간산행을 다녀오면서 다잡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그 결실이 이번 122회 시험에서 나왔나 봅니다.

 

 

 

 

 

 

시험 치기 2주전에는 만들어 놓은 그 많은 문제들 중에서 핵심 문제 260문제를 따로 정리하여 일주일에 2회독 했습니다. 시험전날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 자는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잤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루고 합격자 발표일 아침, 사실 121회 때 합격을 기대 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합격. 그 아픈 기억에 이번 122회 시험은 기대도 하지 않고 9시가 넘어서 PC로 확인을 했는데 합격이었습니다. 휴대폰을 다시 확인해 보니 카톡으로 합격 연락이 와 있더라고요. 아직 면접이 남아 있긴 하지만 소방기술사에 합격한다면 소방감리업무를 해서 소방업계에서 일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력 없는 합격은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노력해야 하는 면접시험이 앞에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소방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번 122회 필기합격까지 스스로 자부 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매일 공부했습니다. 소방기술사를 준비해 온 4년 6개월 동안 단 하루를 빼고는 매일 공부 했습니다. 물론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공부가 안 될 때는 쉬어가면서 하세요. 공부를 많이 하는 것 보다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옵니다. 여러분도 제가 생각했던 야간산행을 한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해보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4년 6개월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공부하셨다고 하셨는데 글로만 읽어보다 그간 얼마나 고생하시고 괴롭고 힘드셨는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야간산행을 하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은캄캄한 산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언젠가 해가 뜨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 이다" 라고 마음에 새기시면서슬럼프를 극복하시면서 이번 122회 소방기술사 필기에 당당히 합격을 하셨습니다!

 

남은 면접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모아가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모아에서는 여러분들의 합격 위해 발빠르게 노력하며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예비기술사님들 다음 소방기술사 필기 합격자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모아가 열심히 돕겠습니다! 모아와 함께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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