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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비기사 세번의 도전, 그리고 합격 (합격수기)

MOAFACTORY 2020. 2. 14. 16:39

소방설비기사 세 번의 도전, 그리고 합격

소방설비기사(기계) 분야 처음엔 쉽게 보았습니다.

전기분야 자격증을 한 번에 합격해서 취득하고

기계분야 필기를 2과목 면제로 보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독학으로 주말과 퇴근 후 공부하였습니다.

하 지 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첫 번째 시험에는 30점대로 낙방하고 두 번째 시험에는 40점대로 낙방했습니다.

연이은 낙방으로 내가 게으른 것인가, 비전공 탓인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소방관리사를 준비하는 지인이 인강이나 학원 강의를 한번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

라는 의견과 함께 이종오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했습니다.

그래도 추천을 받았으니 확인이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에

홈페이지를 들어가 맛보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저는 1초의 망설임 없이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내용을 말하지 안하도 중간중간 설명해주시는 게 매우 좋았기 때문이죠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말이죠!

 

특히 문제가 1개의 답을 유도하더라도 여러 개의 공식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의 시간밖에 없던 저는 하루에 3개의 강의를 듣고 시험 2주 전에 모든 수강을 마쳤습니다.

물론 기존 2회 시험을 볼 동안 봐온 이론&문제들이 있어 1.1배속으로 수강하였지만

제가 모르고 있었던 내용도 많았습니다.

괜히 이래서 독학보단 인강을 듣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건 독학으로 책만 고집하다 보니

오답을 정답으로 알고 풀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공부하던 책과 인강 교재를 번갈아가며 비교해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실시간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 해결하였습니다. 보통 1~2일이면 교수님이나 관리자가 직접 답변해 주었습니다.

서두가 길었지만, 저의 합격 공식은 단순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인강 3~4강 수강 / 주말에는 복습 및 기출문제 풀이
기출문제로 치면 한 12개년을 3 ~ 4바퀴 정도 돌린 공부량이었습니다.

거기에 소방기계 특성상 애매한 문제풀이 및 궁금점 등을

인강&실시간 상담으로 해결하여 완벽히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번째 시험에서 66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을 요약한다면 

 

"배움에 아끼지 말자입니다."

 

당장의 인강 수강비 10~20만 원은 아까울 수 있으나 시간을 돈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들더라도 빨리 합격해서 빨리 털어버리는 게 정신적/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모아 바는 다른 인강 사이트보다 할인 같은 이벤트도 많이 하니 잘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데 그 돈을 아껴서 강의 들었다 생각하니 편하더라고요.

일종의 자기 최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