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기술사나 소방시설관리사를 준비하는 분들 중에 본인의 글씨체에 대해서 자신 없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서술형으로 답을 써야 하는데 본인의 글씨가 타인은 못 알아볼 정도로 악필이기 때문에 불리한 점수를 받으면 어떡하나 해서입니다. 정말 그 어느 누구도 못 알아볼 정도로 악필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예쁘지는 않아도 알아볼 수만 있다면 시험 점수를 불리하게 받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도 내 답안을 예쁜 글씨체로 채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주목해주세요. 악필교정법을 알려 드립니다.
생활 속 악필교정법
1) 글씨를 또박또박 적는 연습을 하라.

글씨를 또박또박 적으려면 천천히 공들여서 써야 합니다. 우리 어릴때 처음 한글 공부할 때 연하게 쓰여 있는 글자의 선을 따라서 썼던 거 기억나시나요? 그 정도로 천천히 쓰지는 않겠지만 그때처럼 마음으로는 천천히 공들여서 써보세요. 보통 악필을 쓰시는 분들은 글씨를 빠르게 써서 날려씁니다. 악필을 교정하는 첫 단계는 또박또박 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2) 천천히 끊어서 글씨를 써라.

앞서 말씀드린 날려서 쓰지 말라고 했던 그것과 같은 말인데요. 글씨늘 갈겨쓰는 것보다 한 획 한 획 끊어서 써주시면 더 예쁘고 더 알아보기 쉬운 글씨가 됩니다. 갈겨쓰다 보면 글씨들이 하나로 이어져 각 글자가 어떤 것인지 잘 파악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글씨를 끊어 쓴다면 각 글자들이 어떤 글자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글씨를 쓰는 게 느릴 수 있어요. 언제 써서 시간 안에 답안을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숙련되다 보면 끊어 쓰는 글씨도 빠르게 쓸 수 있을 거예요!
3) 줄을 맞춰 써라.

수험생분들이 보여주시는 노트필기를 보면 줄 없는 연습장에 필기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잘 쓰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신데요. 줄을 맞춰서 써야 문장 전체가 가지런하게 쓰이고 글씨도 더 보기 편하게 쓰여집니다.
4) 잘 쓰인 글씨체를 따라 써라.

책은 책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씨체를 사용합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이 글도 나눔 고딕체로 읽기 편한 글씨체입니다. 본인이 보기에 가독성 있고 예쁜 글씨체라고 생각되는 글씨체가 있다면 따라 써보세요. 처음에 단순히 따라 쓰는 게 어렵다면 글씨교정 책 같은 것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골라 써보셔도 좋고 연필에 꽂아 쓰는 교정기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5) 자음과 모음의 비율을 맞춰서 써라.

글씨가 악필이라고 하는 분들을 보면 자음과 모음의 비율이 이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음이 자음보다 살짝 더 커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 잡힌 글씨체가 됩니다. 지금 보고 계신 글씨만 봐도 [ㅇ ㅏ ㅃ ㅏ] 이 자음과 모음을 보시면 [ㅇ] 이 [ㅏ] 보다 작게 쓰이고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지켜서 쓰려면 어렵습니다. 그리고 모음을 끝을 꺾어 써주셔서 궁서체처럼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잘 쓰인 글씨는 괜찮지만 악필인 경우 이런 꺾이는 부분이 글을 읽는데 방해를 줄 수 있습니다.

글씨는 나의 지문처럼 나만의 글씨체가 있습니다. 이것을 교정 하기 위해서는 참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어쩌면 바꾸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목적이 있으니 노력은 해봐야 하는 거잖아요. 공부하실 때 글씨 쓰는 것도 조금 신경 써 주세요. 그럼 어느 순간 나아지는 나의 글씨체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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